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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고려인 포로들의 노래: 1차 세계대전 속 숨겨진 이야기

by 신기야 2025.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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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고려인 포로들의 노래: 1차 세계대전 속 숨겨진 이야기


베를린에서 100년 전 고려인 포로들의 노래를 따라 떠난 여정. 추억 여행이 아니라, 역사의 어둠 속에 묻힌 청춘들의 흔적 복원 이야기. 독일의 포로수용소에서 녹음된 ‘아리랑’의 음성 기록과 남겨진 사진은 오늘날 우리에게 묵직한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출처: EBS 다큐

 

잊혀진 고려인들의 목소리를 찾아서

1917년, 독일 포로수용소에서 녹음된 한국인 음성이 발견되었습니다. 민족학 박물관에 보관된 이 음원은 고려인 청년 김그레고리(김홍준)의 목소리로, ‘아리랑’과 ‘안중근가’를 포함한 총 45곡이 수록되어 있었습니다.

  • 녹음 장소: 독일 페니스베르크 포로수용소
  • 포로 신분: 러시아군 소속 고려인 병사
  • 음성 내용: 민요, 독립가, 가족을 향한 절절한 그리움

  

포로수용소의 실험과 기록

독일은 수용소 내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인체 및 음성 실험을 수행했습니다. 포로들은 목소리를 녹음하거나 신체 데이터를 수집당했고, 때로는 술을 제공받아 노래를 유도당했습니다.

 

실험 내용 목적 관련 인물
음성 녹음 민족별 언어 발성 비교 김홍준 (김그레고리)
두개골 측정 인종 간 신체 특성 분석 미상
의도적 촬영 연출 대외 선전용 이미지 고려인 포함
출처: EBS 다큐

고려인 청년들의 정체성과 독립의지

고려인 포로들은 단지 전쟁에 끌려간 희생자가 아니라, 조국의 독립을 꿈꾸던 청년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러시아군에 자원입대해 군사 경험을 쌓고, 음성 실험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과 염원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 대표적 인물: 안스테판 (러시아군 제3시베리아 보병사단 소속)
  • 대표곡: ‘안중근가’, ‘아리랑’ 등
  • 의미: 독립운동과 민족 자긍심을 표현한 음악 기록

 

전쟁 후의 흔적과 잊혀진 무덤

전쟁이 끝난 후 고려인 포로들의 향방은 대부분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몇몇은 벨라루스에 정착했고, 대다수는 이름도 없이 병사로 남아 묻혔습니다.

 

장소 역할/의미 현황
민스터 포로수용소 음성 실험 장소 폐쇄, 사진 보존 중
빈스도르프 러시아군 주둔지 → 포로수용소 유적 일부 잔존
벨라루스 일부 후손 정착 고려인 커뮤니티 존재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고려인 포로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라고만 할 수 없습니다.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이름을 되찾아 주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해야 할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목소리를 들은 우리는 이제, 그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희생을 위로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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